국내 1등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전 세계 언론사 중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인 '토큰포스트코인(TPC)'을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체 암호화폐 발행은 암호화폐·블록체인 뉴스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다뤄온 토큰포스트가 언론사 가운데 사상 최초로 발행에 나선 것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토큰포스트가 발행하는 '토큰포스트코인(TPC)'은 그동안 업계에서 암호화폐공개(ICO)를 통해 암호화폐를 발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국내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업체인 케이체인(Kchain)과의 협력을 통해 독자적으로 발행한다.
케이체인은 기업을 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적용·통합 및 유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로, ICO 전략, 거래소 구축, 시스템 교육과 지적재산권 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TPC는 스마트 디지털자산 플랫폼인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블록체인 기반 위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다. 발행가치는 1코인당 1달러(약 1080원)이며,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발행되는 TPC의 30%는 회사가 보유하고, 30%는 생태계 유지 비용으로, 10%는 컨텐츠 확보, 10%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사용된다. 나머지 20%는 대중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발행된 TPC를 토큰포스트 내 생태계에서 회원가입 후 활용할 수 있고 my TPC 에서 TPC 사용내역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TPC는 토큰포스트가 주최하는 컨퍼런스 참가 비용 결제에 활용되며, 암호화폐·블록체인 교육 비용 결제 용도로도 활용된다. 또한 토큰포스트 내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토큰포스트는 이벤트 참여 보상 및 게시판 정보 공유 등에 대한 보상으로 참여자에게 암호화폐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NEM 블록체인의 '아포스티유(Apostille)' 시스템을 통해 수료증서, 개인인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프 맥도날드(Jeff McDonald) NEM 부사장은 “TPC 코인 개발팀의 열정과 탁월한 기량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TPC가 미디어와 블록체인 분야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성민 토큰포스트 대표는 "블록체인 미디어의 선두주자인 토큰포스트가 블록체인과 전통미디어와 뉴미디어 분야를 잇는 연결고리를 세계 최초로 만들게 돼 기쁘다"라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토큰포스트가 발행하는 TPC에 관한 문의는 [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