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파생상품 시장을 출시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가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신규 거래 플랫폼 ‘후오비 DM(Huobi Derivate Market)’ 출시를 발표했다.
후오비 DM은 현물 가격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 시장에서 현물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설정하는 '헤징(Hedging)'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계약 거래를 통해 정해진 시각, 정해진 가격으로 암호화폐를 구매 및 판매할 수 있어 투자자와 거래자 모두 용이하게 사용 가능하다.
후오비 측은 “후오비 DM은 베타 테스트 중이며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홍콩 고객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후오비는 현재 다양한 사업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미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4종(팍소스스탠더드토큰, USD코인, 트루USD, 제미니달러)을 상장했으며, 최근 공산당위원회를 설립해 중국 정부와의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