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그룹이 토큰 상장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고안한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 거래소는 투명한 상장을 위한 '후오비 상장 자동화 플랫폼(Huobi Automated Listing Platform)'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이 토큰이나 코인을 자동으로 상장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는 "후오비 글로벌이나 후오비 HADAX에 상장을 희망하는 프로젝트는 등록 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후오비의 검증 절차를 통과한 신청 프로젝트는 플랫폼 로그인 계정을 받을 수 있으며, 토큰 상장까지 신청 서류를 제출·수정할 수 있고 상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 HADAX 2.0 재신청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플랫폼 등록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후오비는 해당 플랫폼에서 프로젝트 보고서, 영상,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후오비 블록체인 프로젝트쇼 센터' 개설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거래소는 기존 플랫폼에 장외 거래소나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구축할 수 있는 후오비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후오비의 미국 전략 파트너업체 HBUS는 실시간 가격 데이터와 툴을 필요로 하는 대형 거래 고객에 제공할 API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