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정부가 연례 회의에서 블록체인, AI 관련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정부 지원 블록체인‧AI 협력 연구 그룹이 주최한 연례 회의에서 해외 투자 유치, 기술 인프라 형성, 국가 성장을 목표로 블록체인‧AI 도입 전략이 발표됐다.
‘국가 차원의 기술 정의 표준화’를 목표로 블록체인‧AI 가이드 이니셔티브 개시 발표와 함께, 관련 단체의 AI 도입 사례, 블록체인‧AI 육성 빌딩 계획도 전했다. 해당 계획에는 교육부 주도하에 블록체인, AI 기술 관련 대학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 포함된다. 추가로 전문가 수준의 실무 훈련과 단계별 AI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AI 국무장관 Omar bin Sultan Al Olama는 "UAE는 경제, 보건, 교육 등 핵심 분야에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한다.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아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기 위해 정부, 연방 및 지역 단체, 국제 기업 및 신생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2031년까지 이니셔티브 실행으로 AI 도입을 주도하겠다는 UAE의 정부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기술 변화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2021년까지 거래의 50%를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주,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Al Hilal 은행이 세계 최초로 이슬람 샤리아 율법을 준수하는 채권 거래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