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크리크 디지털 애셋의 창립자 앤소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여전히 기술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앤소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에서 85% 하락한 약 3,000달러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앤소니 폼플리아노는 가격과 상관 없이 비트코인 기술을 신뢰하고 있다면서 기억해야 할 부분 세 가지를 설명했다.
폼플리아노는 먼저 비트코인이 가장 안전한 거래 처리 네트워크이라는 점을 짚으며 “이러한 기술의 가치는 제로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지난 10년간 S&P, 다우, 나스닥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실적을 낸 자산이라는 점이다. 두 차례 큰 하락을 겪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2년 전보다 400% 증가했다.
또한, 10년 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1966년에 세워진 마스터카드와 유사한 시총 대비 하루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 24시간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 시총은 740억 달러로 거래량의 16배에 달한다. 마스터카드 네트워크 거래량은 110억 달러, 전체 가치는 1,800억 달러이다.
마지막으로, 폼플리아노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을 일반 투자자들이 조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폼플리아노는 “작년과 올해 나타난 비트코인의 등락은 일반 투자자들이 만든 결과이다. 올해 초 기관 투자 참여가 적었고, 대부분 거래소가 아니라 장외시장을 통했기 때문에 시장에 투명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시작된 기반 작업이 2~3년 가격에 반영될 것”이라며 기업이 비트코인 저가 매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크리크는 지난 8월 승인·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애셋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