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 홀딩스가 블록체인‧인공지능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테마섹 홀딩스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투자 그룹을 신설한다.
대변인에 따르면, 테마섹은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두 기술을 집중 연구해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설된 투자 그룹은 테마섹 인터내셔널의 COO Chia Song Hwee의 지휘 아래 약 3,080억 달러의 투자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변인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투자 진행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마섹은 지난 5월, 약 1억700만 달러를 모금한 R3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4월에는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SenseTime의 6억 달러 목표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또한 테마섹은 추가 전략 이니셔티브 부서 설립도 계획 중이다. 해당 이니셔티브 부서 또한 빠른 시대 변화에 따라 기회를 포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Tan Chong Lee가 이끌 예정이다.
테마섹은 미국, 중국,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인도 및 동남아시아를 주요 자본이 투입될 '투지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