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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설문조사, 암호화폐 투자 실적 저조로 4명 중 1명 "큰 손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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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0.30 (화)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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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의 9월 산업 보고서는 투자자 4명 중 1명이 암호화폐로 '큰 손실'을 겪었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베스트 보도에 따르면, 오케이엑스의 전략적 파트너사 오케이블록체인캐피탈은 212명의 산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투자 수익과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종합한 월간 산업 보고서는 9월 암호화폐 투자자 및 거래자들이 암울한 한달을 보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투자자 25.5%는 '약간의 손실'을, 23.6%는 '큰 손실'을 봤다고 답했으며, 24.5%는 변동 없이 한달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3%가 '큰 소득을 거뒀다'고 답했으며, 5.19%는 한달 간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설문에 참여한 투자자 중 69%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내비치며, "6개월 내 시장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총은 9월 한달 다시 한번 감소했으나 거래량은 월말 약 5.15%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9월 블록체인 산업의 '인기 키워드'는 '이더리움의 난이도 폭탄 연기',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채굴기', '비트메인'이었다.

산업 참여자들은 이란의 채굴법 승인, 인도은행의 금지 조치 철회, 일본·미국·러시아 등 각국의 규제 개선 등 전 세계 규제 상황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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