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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천성 시골마을, 블록체인 회사 설립해 조림사업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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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won Kwon 기자

2018.08.30 (목)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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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 북부의 한 시골 마을이 조림사업 개발을 위해 전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사천성의 베이촨창족자치현이 베이징 신포텍 그룹(Beijing Sinfotek Group)과 전략 제휴를 맺고 '조림 경제 개발 및 산업적 결핍 상황 완화'를 위해 블록체인 회사를 설립했다.

양측은 항저우에 조성된 블록체인 산업단지에서 제휴 계약을 체결했으며, 설립된 회사는 항저우 블록체인 산업단지 내 700개의 프로젝트 선언문을 통과한 19개 블록체인 기업 중 한곳이 될 예정이다.

해당 회사는 농업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라 밝혔다. 설립 보고서를 통해 "당사는 국가 개발전략과 일치하는 설립 의도를 갖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조림사업과 기업의 이윤을 동시에 추구할 것이다"라고 서술했다.

베이촨창족자치현은 지난 2008년, 쓰촨성 대지진으로 1만2,000여 명이 사망하고 건물의 80%가 붕괴되는 비극 후 아직도 재건에 힘쓰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통한 지역의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회사 설립 프로젝트는 막대한 자연재해로 힘든 시절을 거쳐온 지역에 재기할 힘을 실어줌으로써 블록체인 산업이 인류, 특히 인간을 위한 기술임을 증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블록체인 산업을 국가적 사업으로 여기고 다양한 개발 및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이달 초, 중국 공산당은 블록체인 기술과 활용안을 다룬 입문서를 발행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사 중 하나인 평안보험은 스마트시티에 관한 백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산업을 압박함과 동시에 블록체인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적용하려는 중국의 변화 추세가 눈여겨 볼 만하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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