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암호화폐 거래소 아틀라스 퀀텀(Atlas Quantum)에서 고객 26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틀라스 퀀텀은 일시적인 보안 사고로 고객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며, 개인별 계좌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보안 점검에 들어갔으며, 점검이 끝나는 대로 명확한 조치를 취해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객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대형' 사고로 인해 현재 아틀라스 퀀텀의 기능 대부분이 일시중단됐고, 사측은 고객들에게 비밀번호와 암호화키를 안전하게 확보할 것을 강조한 상태이다.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26만1,000여 명의 고객정보 데이터가 노출됐으며, 해당 데이터에는 이름,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잔고 상황 등이 포함됐다.
일본 코인체크 해킹사건 및 국내 거래소 빗썸 해킹사건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보안은 가장 중요한 거래소 선택사항이 되었다. 이로 인해, 국내에도 탈중앙화 거래소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틀라스 퀀텀의 사건은 다시 한 번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