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요 공공기관인 스페인 작가·출판사 협회(The Spanish Society of Authors and Publishers)와 마드리드 통신공학학교(Madrid School of Telecommunications Engineering)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저작권 관리 기술 연구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두 공공기관은 블록체인, 빅데이터, 머신러닝, AI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저작권 관리에 적용하기 위해 1년 간의 협동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페인 작가·출판사 협회장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즈 사스트론(José Miguel Fernández Sastrón)은 "해당 연구의 주요 목적은 현재의 신기술들을 활용해 디지털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는 예술 콘텐츠 관리에 수반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두 기관은 "작가 및 작곡가들이 직접 완성한 시청각 콘텐츠들을 인터넷 무단 도용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공동 연구 이니셔티브로 해당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 멤버들 또한 선출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블록체인 적용 및 활용에 큰 공을 들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지난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공공 행정 서비스 개선 등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술의 공공분야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