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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금융감독 "1억 달러 규모 ICO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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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7.27 (금)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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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위원회(FINMA)가 1억 달러 상당의 ICO를 진행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앙비옹(Envion)을 조사한다고 26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위원회는 앙비옹이 EVN 토큰을 판매할 때,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투자자 약 3만 명으로부터 1억 달러 상당의 공탁금을 수령했다고 지적하며, 은행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앙비옹의 CEO 마티아 우스트만(Matthias Woestmann)은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 또한 받고 있다.

스위스는 블록체인 친화적 국가 1위, ICO 하기 좋은 나라 2위에 선정되는 등 암호화폐 산업과 기업을 지지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에는 건전한 ICO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금융기관은 "혁신기업들이 ICO를 합법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지할 것"이지만, "감독법을 위반하거나 모면하려는 ICO 사업 모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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