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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비트메인, 이오스 투자 참여…"성공적인 블록체인 혁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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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7.17 (화)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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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sonline

블록원이 유명 벤처 투자자, 기업가들의 자금 지원을 추가 확보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오스 개발업체 블록원(Block.one)은 페이팔 공동창립자 피터 티엘(Peter Thiel)과 비트메인 지한 우(Jihan Wu)의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블록원은 헤지펀드 억만장자인 무어 캐피털(Moore Capital)의 루이스 베이컨(Louis Bacon),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의 앨런 하워드(Alan Howard)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투자 라운드의 정확한 모금 액수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팔의 공동 창립자이자 페이스북 최초의 외부 투자자로 잘 알려진 피터 티엘은 자신의 벤처 투자사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를 통해 최대 2,0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투자했다고 알려졌다. 파운더스 펀드는 스페이스X와 에어비앤비의 초기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앞서, 피터 티엘은 비트코인을 "금처럼 안전한 투자 대상"으로 평가하며 암호화폐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암호화폐 스타트업 ‘타고미 시스템(Tagomi Systems)', 미 달러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저브(Reserve)' 등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 채굴 칩 제조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비트메인의 공동창립자 지한 우는 "EOSIS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혁신의 훌륭한 사례"라며 "성능과 확장성 측면에서 소비자 필요에 부응할 수 있다. 블록체인 도입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원은 탈중앙 앱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EOSIS 소프트웨어의 개발업체다. 현재 시총 71억 달러 규모로 암호화폐 5위에 있다.

이달 초 일년 간의 ICO를 통해 40억 달러를 모금하며, ICO 사상 최대 투자 기록을 세웠다. 블록원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EOSIO 생태계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 중 7억 달러가 이미 전 세계 협력업체에 할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원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의 최고재무담당자를 지낸 롭 제다손(Rob Jesudason)을 영입해 그룹 대표 및 최고 운영자(COO)로 임명한 바 있다.

17일 오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이오스는 전날 대비 9.12% 상승하며, 8달러(한화 약 9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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