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정부가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만들 것이라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버뮤다 정부는 버뮤다 내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형태의 은행 설립을 위해 은행법을 개정할 것이라 밝혔다.
버뮤다 내에서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들이 발행 문제 및 수반하는 투자적인 문제로 서비스 제공을 꺼려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은행법 개정을 선언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버뮤다 재무장관 데이빗 버트(David Burt)는 법안을 소개하며 "은행 측의 태도가 버뮤다의 경제 성장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라는 뜻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핀테크 산업의 성공은 해당 분야 기업들이 충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아 역량을 마음것 발휘할 수 있을 때 쟁취 가능하다. 버뮤다에서도 은행 측과의 조정과정은 큰 문제이자 해결을 거쳐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간 버뮤다 정부는 적극적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4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으며, 경제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캐나다의 블록체인 업체 Shyft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