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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회계컨설팅 “매달 ICO 100개씩 쏟아져…총 137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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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7.03 (화)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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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ICO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PwC 보고서 ‘암호화폐공개, 전략적 전망(Initial Coin Offerings: a Strategic Perspective)’은 ICO의 국제적‧지속적인 증가와 인기를 조명했다.

보고서는 PwC 전략팀 블록체인 EMEA의 다니엘 다이머스(Daniel Diemers) 수석의 말을 인용한다. 다이머스 수석은 PwC에서 부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암호화폐 시장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 및 연구하고 있으며, 크립토밸리와 뉴욕, 홍콩, 취리히 소재 4개 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

수석은 “약세 시장에도 ICO 활동이 2018년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올해 첫 5개월 동안 537건의 ICO가 실시됐으며, 총 137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수석은 이는 2018년 이전의 모든 ICO를 합친 금액보다 큰 규모라고 강조하면서, “전 세계 ICO 활동은 지속적인 확장과 실제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계속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와 이더리움을 이미 많이 보유한 사람들이 대부분의 2018년 1분기와 2분기 토큰 세일에 참여했다. 보통 토큰 세일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많은 분석가 및 투자자의 주장과 달리, 암호화 시장 자금이 계속 순환되고 있음을 토큰 세일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힌다. ICO로 상당량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장에 쏟아지지만, 다른 ICO에 투자할 사람들은 이를 재구매한다. 새로운 자금이 새 토큰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기존 참여자들이 보유한 암호화폐를 ICO에 투자하는 것이다.

지난 2월, 포춘지 보도에 따르면 2017년 ICO의 절반은 이미 실패하고 시장에서 사라졌다. 2017년 ICO는 46%라는 높은 실패율을 보였으며, 커뮤니티 지지 부족, 자금 부족으로 사라진 것까지 합치면 거의 59%가 실패로 돌아갔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데드코인닷컴, 코인옵시에 따르면 올해 총 1,000종의 암호화폐가 생명을 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이머스는 2017년 블록체인 인기 이후 ICO 분야가 진화하고 성숙해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ICO의 법적‧투자 관계적 측면이 개선되어 ICO의 실패률은 줄고, 더 많은 프로젝트가 적절한 파트너와 투자자를 만나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석은 “2017년 호황 이후 최선의 사업과 합법적 활동, 투자자 관계, 모금 등에 대한 더 나은 관심이 집중되면서, ICO분야가 성숙해지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벤처 캐피털과 ICO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다. 대중의 지지를 얻어 시장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가운데, 사업의 건전성을 확인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2일 미국 대형 벤처투자사인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10년 후 잠재 수익을 수조 달러로 보고 장기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밝힌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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