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목) 개최된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 컨퍼런스에 참석한 넴(NEM)의 어드바이저 제프 맥도널드(Jeff Mcdonald)는 넴만의 기술적 특징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제프 맥도널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더리움의 경우 가상 머신을 갖춘, 블록체인이자 일종의 컴퓨터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자체는 가동하지만 가상 머신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넴 프로젝트는 이더리움 이전에 시작됐으며 넴 네트워크 내에서 코인을 잃어버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넴은 2014년 설립되어 2015년 론칭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개발자들이 새로운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시 2년 반의 개발에 돌입했다.
제프 맥도널드는 “블록체인은 순차적 데이터베이스를 따른다. 트랜잭션 해시를 통한 정보 검색 방식은 비효율적이다. 넴의 MONGO데이터베이스와 API 서버를 활용하면 모든 정보를 즉각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게 용이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적용해 사용하기 손쉬운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넴은 거래 수수료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진다.”
넴은 새로운 캐터펄트(CATAPULT)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 맥도널드는 “해당 기술은 검증된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제작했으며, 향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2세대 넴은 더욱더 도약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