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제안…협력업체 모집]
프랑스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테스트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은 CBDC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한 제안서를 발표하고 협력업체 모집에 나섰다. 테스트는 시장 인프라, 통화 정책, 거시적 경제 요인, 법률 및 규제 프레임워크 등 CBDC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테스트는 △금융상품에 대한 결제, △중앙은행 간 CBDC 결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결제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디지털화폐 설계와 발행, 운영에 이르는 모든 측면을 테스트를 통해 실험할 계획이다. 다만 테스트를 위해 사용되는 토큰은 유통되지 않으며 내부 결제 테스트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바이낸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다음달 운영 시작]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다음달 국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31일 바이낸스는 한국 법인 '바이낸스 유한회사'를 통해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가입과 입금을 시작하며, 거래는 6일부터 지원한다. 원화 입금도 지원한다. 바이낸스 유한회사 거래소는 바이낸스 원화 스테이블코인(BKRW)을 비롯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마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테더(USDT)와 바이낸스USD(BUSD) 마켓도 추가할 예정이다. BKRW는 바이낸스체인(BEP-2) 상에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원화와 1:1 가치 비율을 가진다.
[외신 "바이낸스, 코인마켓캡 4억 달러에 인수 예정"]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을 4억 달러(약 4882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더블록이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주 관련 현금, 주식 인수건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수계약이 체결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 최대 빅딜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는 바이낸스, 코인마켓캡 측에 사실관계를 문의한 상태다. 보도 시점까지 양사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의 최근 6개월 방문자 수는 2억 720만명 수준으로, 바이낸스보다 트래픽이 80% 더 많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올해 초 매우 흥분되는 2건의 M&A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비트메인, '앤트마이너 E3' 업데이트…"올해 10월까지 이더리움 채굴 연장"]
세계 최대 채굴업체 비트메인이 이더리움 채굴장비 '앤트마이너 E3'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펌웨어를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기술 요인 변화로 다음달부터 작동이 중단될 예정이었던 앤트마이너 E3를 올해 10월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채굴 셋업 시 다운받는 초기 DAG 파일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앤트마이너 E3가 이를 소화할 수 없게 되고 내달부터는 더 이상 해당 모델을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더리움 채굴 해시파워를 감소시켜 네트워크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트론, 담보 대출 플랫폼 '제드(Djed)' 출시…메이커다오와 유사]
트론 재단이 메이커다오(MakerDAO)와 유사한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제드(Djed)'를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담보부채 포지션(CDP)을 사용하는 대출 플랫폼 제드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처음 공개됐었다. 당시, 저스틴 선은 트론커뮤니티가 트론(TRX)을 담보로 하는 새 스테이블코인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새 스테이블코인은 담보를 가진 달러 연동 암호화폐로 명칭은 USDJ이다.
[라이트닝랩스, 신규 인증 프로토콜 출시…유료·측정형 API 제공]
비트코인 확장성 솔루션 라이트닝네트워크 개발사 '라이트닝랩스'가 신규 인증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닝랩스는 기업들이 유료 API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인증 프로토콜 'LSAT(Lightning Service Authentication Tokens)'를 출시했다. 웹사이트에서 결제를 진행하고 서비스에 접근하려면, 보통 이메일 주소,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신규 'LAST'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결제를 진행하면 일종의 '영수증'을 제공하여 이후 동일한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때 별도의 인증을 거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6년 전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고 현재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피해보상 계획이 또 다시 미뤄졌다. 30일 기업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식 발표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신탁대리인은 맡고 있는 고바야시 노부아키 변호사는 일본 도쿄 지방법원에 회생 계획의 제출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31일 체인디디에 따르면 Iverson Capital Group 관계자가 "다수의 마운트곡스 채권자가 배상 계획안 초안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이들은 수탁인이 BTC를 팔아 법정화폐(엔화) 채권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채권자 대부분이 비트코인 전문가로서 (크립토) 시장에 남아있길 희망한다. 따라서 BTC 대량 매도로 인한 시세 하락을 매우 경계한다. 2018년 때처럼 시장 교란이 발생할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C&C·사랑의열매, 블록체인 기반 기부 공동사업 추진]
SK C&C와 사랑의열매가 블록체인 기반 기부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31일 SK C&C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사업은 SK C&C의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기반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이하 체인지)를 활용한다. 또한 체인지에 통합 기부 플랫폼, SVD(Social Value Donation)코인 기반 기부금 추적 모델, 블록체인 기록 자료 증빙 모델 등을 구현한다.
게임산업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블록체인 게임 연합체가 대형 후원사들을 확보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게임얼라이언스(BGA)는 신임 대표 세바스티앙 브로제의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의 후원 참여 기업들을 공개했다. 얼라이언스는 작년 게임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수준을 높이고 참여자 간 장벽을 허물기 위해 조직됐다. 현재 90여 개 게임 및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얼라이언스는 유명 게임 개발사인 '유비소프트', 미국 반도체 제조 대기업 'AMD', 홍콩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메이커다오'의 후원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 코인베이스와 오케이코인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그룹 오케이코인(OKCoin)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유닛인 오케이코인재팬을 설립하고, 최근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오케이코인재팬은 일본 금융청의 허가를 받은 23번째 거래소로 등록됐다. 오케이코인재팬은 신규 계좌 개설을 시작한 상태다.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 클래식(ETC) 5가지다.
[클라이만-크레이그 소송, 양측 핵심 증인 찾기 나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이라 클라이만-크레이그 라이트 소송에서 법원이 크레이그 라이트 측의 문서 위조, 위증 혐의를 지적한 이후 클라이만 측이 핵심 증인 찾기에 나섰다. 크레이그 라이트 측도 전 엔체인 CEO 지미 응우옌(Jimmy Nguyen)을 증인으로 세우려 하고 있지만 현재 지미 응우옌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이만-크레이그 소송은 20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 법원은 크레이그 라이트 측이 제공한 문서를 근거로 엔체인이 사건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중국 최대 택배업체, 코로나19 대응 핵심기술로 '블록체인' 주목]
중국의 대표적인 택배회사 'SF익스프레스(顺丰速运·순풍택배)'가 팬데믹 위기 가운데 핵심 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기술로 블록체인을 꼽았다. 지난 30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SF익스프레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코로나19) 관련 주요 물류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F익스프레스는 블록체인 기술이 정보를 기록하고 상품을 추적, 검증할 뿐 아니라 운송 우선순위를 판별하고, 위조·미허가 상품 유통 위험성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