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7인 대표 중 한 명인 연방 경제교육연구부 장관이 블록체인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언했다.
2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요한 슈나이더 암만 경제부 장관은 베른에서 진행 중인 크립토밸리 컨퍼런스 연설에서 "블록체인이 경제 전반에 침투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암만 장관은 "현재 스위스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과 위험성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디지털화 및 기술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 블록체인 뿐 아니라 모든 IT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슈나이더 암만 장관은 블록체인·암호화폐·암호화폐공개(ICO) 분야의 규제 마련을 촉구하며, 율리 마우러(Ueli Maurer) 재정 장관과 민간단체와 협력으로 진행하는 '블록체인 태스크포스(Blockchain Task Force)'를 거론했다.
그는 "좋은 프레임워크는 전권을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방지하는 것"이라며, "법적 명확성이 없으면 투자에도 방해가 된다"고 전했다.
스위스는 암호화 친화적 과세 정책을 제공하고, ICO에 균형잡힌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크(Zug) 주는 다수의 블록체인 기업을 수용하며 '크립토 밸리(Crypto Valley)'로 불리며, 올여름 첫 블록체인 기반 지방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