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에 암호화폐 업계가 나섰다…기부 캠페인 진행]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기부 캠페인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증을 대응해 새로운 기금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해당 기금은 코로나19에 심각한 영향을 받은 국가의 의료용품 구매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Crypto Against COVID'라는 이름의 이번 캠페인은 바이낸스 산하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바이낸스 자선단체(Binance Charity)가 주도한다. 기부금으로 비트코인(BTC), 리플(XRP), 바이낸스코인(BNB) 등의 암호화폐를 받고 있으며, 목표액은 500만 달러(약 61억원)다.
[국제 증권관리위 "스테이블코인, 증권법 적용 가능성 높아"]
국제 증권 관리 기구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이니셔티브가 증권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을 다룬 31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세부 내용에 따라 관할법과 규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IOSCO가 설정한 가상의 스테이블코인은 한 기업의 거버넌스 위원회가 관리하고, 글로벌 준비 통화 바스킷으로 담보되며,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처리된다. 해당 코인은 승인 참여자에게만 발행되고, 디지털 월렛을 통해 거래된다. 구조적으로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리브라'와 유사하지만, 보고서는 특정 명칭을 거론하진 않았다.
[경찰, 암호화폐 거래소 3곳 압수수색…텔레그램 '박사방' 수사 박차]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요 피의자 조주빈(25)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3일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19일에는 암호화폐 구매 대행업체 베스트코인을 압수수색했다. 21일에는 암호화폐 구매 대행업체 비트프록시에 수사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다만 경찰은 "현재 거래소와 업체들로부터 회신 받은 자료를 분석 중에 있다"며 "수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TON' 커뮤니티재단, '텔레그램' 없이 블록체인 출시 논의 중]
미국 법원이 텔레그램의 블록체인 출시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커뮤니티 내부에서 자체적인 프로젝트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투자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TON(Telegram Open Network) 커뮤니티재단'은 법정 금지 명령을 받은 텔레그램 없이 TON을 가동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재단 설립자이자 TON랩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지낸 페도르 스쿠라토프는 텔레그램을 제외하고 재단이 TON을 출시할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 케빈 카스텔 판사는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그램(Gram)'이 증권이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17억 달러 규모의 토큰세일 참가 투자자에 대한 토큰 발행에 대한 임시금지 판결을 내렸다. 텔레그램은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라운드X·삼성SDS, KAIST와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한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그라운드X와 삼성SDS가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육성에 참여한다. 26일 금융위원회와 서울시는 디지털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카이스트(KAIST)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서울시는 지난 13일 사업공고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선정심사를 진행해 교육과정 및 교수진의 우수성 등을 평가했다. 이후 제41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심의를 열고 운영 기관을 최종 확정했다. 그라운드X와 삼성SDS는 카이스트(KAIST)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통해 운영 기관으로 참여한다.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교육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 주관 아래 삼성SDS, 그라운드X, 금융 빅데이터 분석기업 딥서치,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운트곡스, 변제 수단에 비트코인·비트코인캐시 추가]
6년 전 대형 해킹사고를 입고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가 새로운 피해보상 방안을 내놓았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최근 채권단 회의에서 조정된 보상 계획안을 내놓았다. 법정통화를 포함해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암호화폐 등 채권자들이 요청하는 형태로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채권자가 법정통화로 보상받기 원할 경우 고객 국적에 따라 일본 엔화, 미국 달러화, 유로화 등으로 송금된다.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로 받기 원할 경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전달된다. 어떤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코인플러그, 부산테크노파크와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사업 개시]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블록체인 및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무료로 기술 도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확산지원 기술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참여사인 코인플러그가 ‘부산특구 지원 혁신사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다. 코인플러그가 지원하는 컨설팅은 '블록체인 도입·활용 전략컨설팅'과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컨설팅' 두가지 유형이다. 코인플러그는 현재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건의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