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그램 "리플서 받은 144억원 규모 XRP, 받자마자 전량 매도했다"]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국제송금 서비스 업체 머니그램(MoneyGram)이 리플사로부터 받은 1,13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리플(XRP)를 받자마자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은 머니그램이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머니그램 대변인은 "우리는 제공받은 XRP를 받자마자 매도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은 지난해 머니그램과 2년 동안 5,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머니그램은 국경간 지불을 촉진하기 위한 리플의 ODL(구 xRapid) 플랫폼을 사용하는 보상으로 1,130만 달러(약 144억원) 상당의 XRP를 받았다.
[호주인 80% "암호화폐 알고 있다"…결제 활용은 1% 미만]
암호화폐에 대한 호주인들의 인지도는 높은 반면 이를 결제에 활용하는 비율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중앙은행(RBA)이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에 상품 결제에 암호화폐를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1%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00명이 응답한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진행됐다. 은행은 3년마다 소비자 결제조사(CPS)를 실시하고 있다. 호주인들의 현금 사용은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전자결제 활용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호주인들의 현금 사용 비율은 69%에 달했지만 지난해 27%로 42% 감소했다. 반면에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 비율은 26%에서 63%로 37% 증가했다.
[바이낸스 CEO "금융시장은 '타이타닉', 비트코인은 '구명튜브'"]
코로나19 확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대표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답 형식으로 밝혔다. 창펑 자오 대표는 먼저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에 속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시장과 화폐 시스템의 대안적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안전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창펑자오 대표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지 아닌지 흑백논리로 판단하기 보다는 현실 세계를 깊은 관점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암호화폐의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고, 비트코인은 법정통화와 달리 공급이 제한돼 있어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거래소연맹(WEF)이 디지털 자산과 암호화 자산 분류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세계거래소연맹은 전 세계 산업 지형 변화와 규정에 적용할 보편적인 암호화 자산 용어 분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거래소연맹은 규제 승인 거래소, 청산소 등 전 세계 250개 시장 인프라 제공업체를 대표하는 국제 조직이다. 나스닥, 시카고상품거래소, 한국거래소, 런던 증시, 도이치뵈르즈 등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맹은 지난해 영국 재정청이 일반 투자자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접근 금지를 검토할 당시,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 자문 보고서에 대한 연맹 입장을 담았다.
[美 국토안보부 보고서, 핵심 인프라 종사자에 '블록체인 관리자' 언급]
미국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침에서 정상업무가 요구되는 핵심 인프라(기반설비) 종사자 명단에 식품 유통망 관련 블록체인 관리자가 포함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은 외출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집회 금지, 주변국 국경 폐쇄 등 고강도 정책 조치에 나서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 및 기반시설안보국(CISA)은 기관이 지정한 핵심 인프라 분야 종사자들이 정상업무를 계속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美 포브스 "블록체인, 코로나19 위기 속 공급라인 신뢰 솔루션 부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코로나19 확산 속 의료용품 등 글로벌 공급라인이 전례없는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이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포브스는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거래대금 이체 투명성을 제고, 자금 유동성을 원활하게 하고 세관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효율적 물류 추적도 가능하다”며 “미 정부가 2조달러 규모 코로나19 부양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금 지원, 기업 요구 조건 검증 등 전 절차에 있어 블록체인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주관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향후 표준협회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블록체인과 스마트공장 부문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초기 원활한 사업화를 위해 25개사에 회사별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혁신인재양성 교육, 스마트공장 추진컨설팅 등 사업지원 역량과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펀드스트랫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회복 몇 달 걸려"]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하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펀드스트랫글로벌어드바이저의 차트 분석 전문가 롭 슬러이머는 지난 몇 주간 급락한 비트코인이 가격을 회복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금 등 안전자산부터 주식까지 모든 자산 유형이 급락했다. 지난 몇 주간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40% 이상 폭락했다. 지난 12일, 13일 사이 16시간 동안에는 개당 3000달러를 잃었다. 차트 분석가는 "모든 자산을 덮친 현금화 움직임, 패닉셀이 이번 비트코인 가격 붕괴에도 작용했다"면서 고점, 저점 모두 낮아진 비트코인이 오랫동안 취약한 가격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폭락에도 구글·바이두 '비트코인' 검색량 급증]
대표 검색엔진 구글과 바이두에서 비트코인을 검색하는 횟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 현지 암호화폐 전문매체 '션리엔차이징(深链财经)'을 인용, 지난 30일 동안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에서 '비트코인' 검색 횟수가 약 18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 검색량도 28% 늘었고 '이더리움' 검색 횟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암호화폐 정보 검색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 증가는 구글에서도 확인됐다. 특정 키워드의 검색 횟수를 표준화하여 대중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비트코인 검색량은 30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