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기타 고피너스(Gita Gopinath) IMF 수석 경제학자가 "디지털 화폐는 달러의 국제 무역 분야에서의 입지를 위협할 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록 암호화폐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달러의 인프라와 글로벌 신뢰도에 견주기엔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칼럼을 통해 "결제 기술의 발전만으론 글로벌 기축통화가 될 순 없다"며 "달러는 미국의 제도, 법, 투자자 보호법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록 종합 통화 바스켓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행 암호화폐(CBDC)들이 출현해 국제 경제 번영 및 무역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전 세계적으로 해당 화폐가 받아들여져야만 가능한 일이며, 현재 세계 경제 시스템에선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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