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제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암호화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CO 관련 재무 데이터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공개된 법정 문서에 따르면, SEC는 법원에 텔레그램이 ICO 관련 은행 거래 기록과 지난 2년간 모금한 금액에 대한 사용 내역 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텔레그램 측은 은행 거래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투자자로부터 모금한 17억 달러 규모의 자금의 사용 내역 등 데이터 역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텔레그램은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 출시를 위해 진행한 2차례의 토큰 판매에서 약 17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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