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일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암호자산(암호화폐) 제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한국거래소(KRX)에 비트코인(BTC)을 직접 상장하고 비트코인 파생상품 출시도 고려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을 내놨다. 금융권이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해외 커스터디 업체에만 의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산 수탁 솔루션을 개발‧도입해야 한다는 조언도 대정부 권고안을 통해 제시했다. 4차위는 미국과 스위스 금융당국 사례를 들어 “암호자산 거래소에 대한 영업 허가(라이선스) 또는 가이드라인 도입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암호자산 관련 상품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2019년 5월 기준 암호자산은 전 세계에서 하루 80조원 이상 거래되고 있어 거래 자체를 막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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