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가 암호화폐 사기 근절을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한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사기 해독하기' 제하의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법집행기관, 암호화폐 소비자 옹호단체 및 암호화폐 관련 민간 사업체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암호화폐 사기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5일 오후 1시(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위치한 드폴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일반 대중들도 참여 가능하며, 연방거래위원회의 웹사이트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연방거래위원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 내 보고된 사기 유형으로 투자 사기, 유인 상술법 및 채굴 기계의 허위 광고 등이 있다. 암호화폐 산업 전반과 사기 유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방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사기 근절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달, 연방거래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이 암호화폐 사기를 조장한 플로리다 투자기관의 변호 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연방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부서장 대리인 톰 팔(Tom Pahl)은 "암호화폐 사기를 계획하는 사기꾼들은 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는 기존 암호화폐의 종류와 관계 없이 항상 긴장의 날을 바짝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