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후오비, 中 국가 정책 포함 공식화...싱가포르 등 5개국과 MOU 체결]

복수의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후오비 그룹이 5일 말레이시아, 바레인,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5개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 국가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일대일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중앙아시아와 유럽,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내륙 및 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후오비 측은 "해당 국가들이 인프라에 후오비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리브라가 가져올 도전에 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후오비는 오는 2020년 인프라 구축을 타깃으로 한 후오비 클라우드 2.0 퍼블릭 체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니셜 DID 연합, 내년 블록체인 전자증명 모바일앱 출시]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 연합'은 6일 '코리아 DID 이니셜 데이'를 열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니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니셜 DID 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8개사 등 11개 사가 꾸린 컨소시엄이다. '이니셜' 앱으로 QR코드에 접속하면 전자 증명서를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직접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매번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던 단점이 보완된다. 이니셜 DID 연합은 내년 안에 사용자가 최대 70여종 전자 증명서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니셜 앱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증명서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고, 실물이 아닌 디지털 작업으로 증명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체인스가드 "오늘 오후 3시경 BTC 대량 이체, 비트렉스 출금 방식 때문"]

한국시간 5일 새벽 1~2시 수만 개의 BTC가 연속 이체된 데 이어 오늘(6일) 오후 3시경에도 대규모 BTC 이체가 수차례 발생하면서 BTC 온체인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블록체인 보안업체 체인스가드는 "해당 거래는 비트렉스 거래소의 최신 출금 방식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본질적으로 봤을 때 온체인 활성도가 크게 증가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체인스가드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비트렉스는 대개 수만 개의 BTC를 수십, 수백 개 단위로 나눈 뒤 해당 물량들을 적절한 때에 관련 주소로 이체, 출금을 완료한다. 나머지 대량의 BTC는 새로운 주소로 이체하는데, 이를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으로 이체하면서 BTC 온체인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펙실드 "플러스토큰, SWFT 거래소에 EOS 입금...믹싱 시도"]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 펙실드(PeckShield)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8분 경 암호화폐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 플러스토큰 보유 추정 EOS 주소 jackflymooon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SWFT EOS 주소 swftaccount1로 소량의 EOS가 이체됐다. 이와 관련해 펙실드 측은 "전날 플러스토큰 보유 추정 주소 jackflymooon은 1,104 EOS를 OKEx 거래소에 입금했다. 이어서 바로 바이낸스로 100 EOS를 옮겼다. 범죄에 연루된 '네임드 주소'인 것을 감안해 이체 암호화폐 수량은 작았지만, 플러스토큰 보유 추정 주소들이 '믹싱'(암호화폐 출처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 "러시아, 암호화폐 법제화 추진 전망"]

온라인 경제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에니그마 시큐리티즈 CMO 조나단 스워들로우(Jonathan Swerdlow)가 러시아 암호화폐 법제화 문제에 대해 "러시아의 암호화폐 규제는 명확하지 않다. 암호화폐가 법제화 된 것도, 금지된 것도 아니다. 관련 법이 없어 러시아 당국은 자국 내 암호화폐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현재 암호화폐는 회색지대에 있지만 러시아 의원들이 디지털 자산을 정의하는 등 법제화 추진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체인질리 CEO 에릭 벤츠(Eric Benz)는 "러시아 암호화폐 시장은 향후 큰 변화를 맞게될 것이다. 러시아 재무부는 암호화폐를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규정을 제안했다. 각각 가상자산, 기술토큰, 디지털 금융자산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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