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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팬 아랍 주니어·여자 골프 챔피언십' 5월 개최… 골프 대중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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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8 (금)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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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오는 5월 팬 아랍 주니어 및 여자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골프 대중화와 국제화를 꾀한다. 대회는 메디나티와 카타메야듄스에서 열리며, 다양한 연령·성별 부문이 포함된다.

이집트, '팬 아랍 주니어·여자 골프 챔피언십' 5월 개최… 골프 대중화 신호탄 / TokenPost Ai

이집트가 오는 5월 '팬 아랍 주니어·여자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아랍골프연맹(Arab Golf Federation)이 승인한 가운데, 이 대회는 이집트의 메디나티 골프클럽과 카타메야듄스 골프클럽에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챔피언십은 소년·소녀 각 연령대 및 여자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대회 참가 자격은 아랍골프연맹 소속 국가의 골퍼 중 규정 요건을 충족한 자에게 주어지며, 참여국은 바레인,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리비아, 모로코, 오만, 팔레스타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이집트골프연맹(EGF)의 신임 회장 오마르 히샴 탈라앗 무스타파는 "2025년 시즌 아랍골프연맹 달력에서 첫 국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는 이집트 골프의 중단 없는 성장과 국제화 전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메디나티와 카타메야듄스에서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골프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이집트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대회의 경우 일반 관람객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연맹은 5월 8~9일 양일간 메디나티에서 골프 체험 행사, 라이브 음악 공연, 가족 친화적 콘텐츠로 구성된 '골프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골프와 거리가 멀었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경기에 흥미를 느끼고 골프 입문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아랍골프연맹은 아랍권 내 골프 통합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아랍 골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대회 역시 해당 노력이 구체화된 사례로 주목된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튀니지에서 열린 동일 대회에서 남자 유소년(U16)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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