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코인니스 저녁 뉴스 브리핑

[업비트, 580억원 규모 분실 확인...보유 자산으로 충당]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방금전(17시 56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7일 오후 1시06분 업비트 이더리움 핫월렛에서 ETH 342,000 개(약 580억원)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되었다며 "회원 여러분의 자산에는 피해가 없도록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된 ETH 342,000개는 업비트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업비트는 관련한 작업이 완료되면 별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핫월렛에 있는 모든 암호화폐는 콜드월렛으로 이전을 완료"했다며 "입출금이 재개되기까지는 최소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업비트, 익명주소로 수백억대 출금...입출금 중단 '해킹 의혹']

전자신문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600억원어치 대량 출금이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업비트는 '서버 점검에 따른 암호화폐 입출금 일시 중단 안내'를 공지했다. 먼저 이더리움 560억원이 출금된 후 1차 점검 공지가, 이후 비트토렌트 40억원이 출금된 후 2차 점검 공지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해킹을 당한 것인지, 거래소 측에서 콜드월렛으로 옮긴 건인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라면서 “거래소 측에서 콜드월렛으로 암호화폐를 대량 이전했을 경우 대개 이용자에게 사전공지하기 때문에 해킹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침해대응 기관에선 현재 업비트 해킹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블룸버그 "BTC 약세장 조만간 끝난다"]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한국 시간)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BTC) 시장이 올해 최악의 한달을 지나고 있지만, 기술적 분석 결과 약세장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해당 근거로, 1. BTC가 6,500달러 부근에서 가격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며 2.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 강도 측정 지표인 RSI(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가 25 수준으로 과매도 상태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르카(Arca) 제프도먼(Jeff Dorman) CEO는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투기 단속 강화 등 영향으로 마켓이 심각하게 위축됐다”며 “다만 기술적 분석이 약세장 종료를 암시하는 만큼 향후 시세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日 SBI, 디지털 증권 업체 시큐리타이즈 투자]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가 디지털 증권 발행 서비스 업체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액과 관련 시큐리타이즈 설립자 겸 CEO 까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는 말을 아끼면서도 "6개의 0이 달렸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투자금의 일부로 연내 일본 오피스를 신설할 것이라며 증권형 토큰에 대한 관심이 무르익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시타카 키타오 SBI 홀딩스 CEO는 성명에서 "디지털 증권의 미래를 믿는다"고 말했다. 시큐리타이즈는 두 달 전 스페인 대형은행 산탄데르은행과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으로부터 1,4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블록체인 SNS 플랫폼 하이블럭스, 뱅크투더퓨처와 파트너십]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하이블럭스(hiblocks.io)가 블록체인, 암호화폐 및 주식 투자 플랫폼 뱅크투더퓨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상호 간의 자원을 공유, 각 플랫폼의 투자자 유입량을 늘리고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이블럭스는 뱅크투더퓨처의 한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하이블럭스는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컨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보팅, 업로드, 공유, 댓글 등 플랫폼 내 활동 데이터를 집계해 자체 발행 토큰인 하이토큰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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