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프랙스 파이낸스(FRAX)의 설립자 샘 카제미안(Sam Kazemian)이 "미국이 암호화폐 수도 발돋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카제미안 설립자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수십년간 일어날 변화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BTC를 주요 자산으로 인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미국을 비트코인 강대국으로 만들 수 있는 법안도 조만간 발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 리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하향 조정) 논의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이 통과된 뒤 BTC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워싱턴에서 만나본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스테이블코인의 지배력이 곧 달러 패권과 연결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프랙스는 frxUSD를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등록할 예정이며, 은행 및 결제 분야에서 온체인·오프체인 디지털 현금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기반 프로젝트들이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드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CEO(최고경영자)와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 매거진 CEO도 대화를 나눴는데, 이들은 현재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큰 계획을 이뤄갈 것"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프랙스 파이낸스는 블랙록, 슈퍼스테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플래그십 스테이블코인 frxUSD과 이자 수익 창출 스테이블코인 sfrxUSD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