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재팬 합병 나선다…블록체인 업계 미칠 영향은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LINE)과 일본 최대 검색엔진 야후재팬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일본 니케이에 따르면, 한국 네이버와 야후재팬의 모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합병을 위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세부적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Z홀딩스(야후재팬의 운영사)와 라인의 최대 주주가 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이용자가 8천만 명에 달해 일본 내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다. 야후재팬도 5천만 명이 이용하는 일본 최대 검색엔진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사용자 1억명 이상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터넷 공룡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매출도 라쿠텐을 제치고 일본 최대 인터넷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빗썸 글로벌, 코인마켓캡 컨퍼런스서 '빗썸코인' 최초 발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MC)이 처음으로 개최한 글로벌 컨퍼런스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빗썸 글로벌(Bithumb Global)은 빗썸 체인에 활용되는 자체 토큰인 '빗썸코인(BT)'을 최초 공개했다. CMC 컨퍼런스 첫날 오전, 빗썸 글로벌 공동 창립자인 하비에르 심(Javier Sim)은 'Beyond Belief'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보기 위해 전 세계 1,0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자리에 참석했고, 100만여 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생방송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발표에서 하비에르 심은 빗썸 패밀리의 전 세계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위한 빗썸체인과 빗썸코인을 소개했다. 또한 빗썸코인의 온체인 혜택 4가지로 △체인 사용, △자원 대여, △에어드랍 참여, △운영 투표 권한을 제시했다. 빗썸 패밀리 내 혜택으로는 △수수료 할인, △거래소 바이백, △프라임 회원 자격, △커뮤니티 노드 자격, △상장 투표 권한 등 5가지를 소개했다. 하비에르 심은 “빗썸코인의 총 발행량은 3억 빗썸코인(BT)"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빗썸 글로벌의 공식 발표를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 내년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내년 1분기 암호화폐 옵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실물 금 가치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고려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울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비트파이넥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비트파이넥스가 암호화폐 옵션 상품 출시와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Tether Gold·가칭)'를 발행을 면밀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도이노 CTO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옵션 상품의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부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테더골드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비트파이넥스는 고객들이 암호화폐 기프트 카드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명 기프트 카드 제공업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핀테크퓨처스에 따르면 유럽금융시장협회(AFME)가 암호화폐 규제 관련 감독관리 통합을 위한 5개 권고사항을 요약한 새 논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범유럽 암호화폐 분류 체계 확립, 암호화폐 발행 관련 명확한 예상치 설정, 필요 시 현 규정 수정, 규제 프레임워크와 글로벌·지역 이니셔티브 우선 통합 등을 권고했다.
싱가포르통화청 임원 "블록체인, 녹색금융에 필수불가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의 최고 핀테크 책임자인 솝넨두 모한티(Sopnendu Mohanty)가 '블록쇼 아시아 2019'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녹색 금융을 구축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는 21세기 가장 핫한 주제 중 하나다. 얼마 전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1966년 이후 최대 규모의 홍수를 겪으며 큰 경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지도자들과 기업가들이 녹색 경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그리고 블록체인은 녹색 금융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스위스 증권거래소(SIX)가 테조스(XTZ, 시총 19위)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을 상장했다. 심볼은 AXTZ로, 테조스 재단과 제휴한 핀테크 회사 아문AG(Amun AG)가 발행을 담당한다. 투자자는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검증된 트랜잭션을 통해 수입(passive income)을 창출할 수 있으며, 아문AG는 연간 2.5%의 관리비를 부과한다. ETP 관련 테조스 토큰의 수탁과 스테이킹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맡는다. 하니 래쉬완(Hany Rashwan) 아문AG 공동 설립자는 "리테일, 기관 투자자 모두 AXTZ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테조스 블록체인의 보안과 안정성에 기여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지갑을 설치하거나 프라이빗 키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SIX에 상장된 암호화폐 ETP는 XRP, BTC, BCH, ETH를 비롯해 총 9개가 됐다.
블룸버그택스(Bloombergtax)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세청 소속 변호사 크리스토퍼 로벨(Christopher Wrobel)이 "미국 국세청(IRS)은 하드포크로 발생한 토큰의 경우 소유자에게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무료 에어드롭을 통해 획득한 토큰은 아직 납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IRS는 아직 암호화폐 기업들이 홍보를 목적으로 무료로 사용자들에게 에어드롭하는 토큰을 과세 대상으로 취급해야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IRS는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세금 계산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자료제공=코인니스, 토큰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