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파웰 크라켄 CEO가 테크(Tech)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레버리지 거래 롱 포지션으로 인해 거래소 내 달러 유동성 풀이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상승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보다 뚜렷하게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상승을 전망하는 분위기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돈을 빌려 롱 포지션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라며 "반면 숏 베팅 투자자들의 부족으로 인해 유동성 균형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보증금 자금풀이 지속적으로 소모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는 대부분 단기매매에 해당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추세는 가늠할 수 없다"며 "장기적인 추세의 답은 미국의 통화 정책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이키가이의 트레비스 클링 창업자는 "글로벌 유동성 위기가 진행 중"이라며 "투자자들이 가능한 많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비트코인 포지션을 덤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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