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호주 금융규제기관이 리브라 출시 계획에 대한 세부정보 공개를 위해 페이스북을 압박하겠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 주관한 리브라 관련 청문회 및 호주 당국과의 접촉에서 페북 측이 규제기관의 우려를 충분히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게 호주 당국의 입장이다. 또한 호주와 국제 규제기관은 리브라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안길 수 있으며, 자금세탁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관점을 같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엘리자베스 햄프턴(Elizabeth Hampton) 호주 정보청(OAIC) 부청장은 "만약 미국 당국으로부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다면, 공권력(리브라 출시 관련 세부정보 강제 공개)을 행사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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