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선 트론(TRX, 시총 5위) 창시자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뤄융하오(罗永浩)를 트론 창업 정신의 대변자로 영입하기 위해 트론은 1년 백만 위안(약 1억 6,500만 원)을 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이란 게 얼마나 고된 일인가. 하지만 포기하지 말자. 백만 위안 투입 후 반응이 좋다면 천만 위안 대를 투입할 생각도 있다. 트론은 중국 창업 정신의 상징인 뤄융하오를 지지한다"며 최근 경영난에 빠진 '중국판 애플' 추이쯔(영어 이름은 스마티잔) 테크놀로지 창업자 뤄융하오 공개 지지 글을 올렸다. 추이쯔 테크놀로지는 중국어로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망치'라는 뜻으로, 뤄융하오는 추이쯔 테크놀로지 성공과 함께 고교 중퇴 젊은 사업가로서 일약 중국 창업계 신화를 쓴 인물이 됐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경영난에 허덕이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뤄융하오는 중국 SNS 웨이보에 "'창업이란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라는 신념 하에 달려왔지만, 참 쉽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한 '악덕 채무자' CEO의 자백'이라는 장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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