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우촨웨이(邹传伟) 전 비트메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중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와 관련해 "인민은행이 민간기구(기업)에 대차대조표를 개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실상 민간기구가 CBDC 발행에 참여할 기회는 크지 않은 셈"이라고 중국 유력 금융 미디어 차이신 기고글에서 밝혔다. 즉 민간기구가 인민은행에 지급준비금을 낸 뒤 디지털 화폐로 바꿔올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이다. 다만 CBDC 월렛의 기능이 떨어질 경우 전문적인 디지털 화폐 수탁·결제 기관이 필요한데, 바로 이 부분이 민간기구가 CBDC 프로젝트에 (거의 유일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포브스는 중국 CBDC 취급 기관으로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알리바바, 텐센트, 유니온페이가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중 알리바바, 텐센트는 민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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