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CEO인 장줘얼(江卓尔)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암호화폐 마이닝풀 풀인(Poolin)은 BCH 채굴에 과도한 해시파워를 투입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행위가 익명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BTC.TOP 역시 BCH를 채굴하지만, 이는 BCH 생태계, 네트워크를 지지위함이다. 우리는 BCH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면 손해를 봐서라도 해시파워를 유지하려 한다. 하지만 풀인은 그러한 노력이 없어보인다. 풀인이 익명에 숨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채굴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풀인은 채굴 수익이 나지 않으면 BCH 채굴을 그만 둘 것이다. 이는 BCH 커뮤니티가 풀인을 '우방'으로 인식하지 않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에 풀인의 공동 창업자 주파(朱砝)는 “‘과도하다’는 기준은 누가 정하며, 누가 암호화폐 채굴에 제한을 둘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BCH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매우 주관적이며, 우리 역시 BCH 생태계를 지지하고 있다. 익명성은 아무 문제 없다.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역시 ‘unknown’이라는 이름으로 익명처리된 해시파워의 비중이 매우 높다. 하지만 여태까지 누군가 이 부분을 지적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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