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30일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후오비는 국내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며 홍보에 힘써왔다.
현재 후오비 코리아에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암호화폐간 거래만 지원한다. 후오비에서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는 29일 19시 기준으로 100개다.
후오비는 현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외부해킹으로 부터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해 98%의 고객 자산을 안전한 별도의 오프라인 저장소인 콜드 월렛(Cold Wallet)에 보관한다고 밝혔다.
또한 후오비는 투자자 보호 펀드를 조성해 투자자의 실수가 아닌 손실에 대해서는 즉시 보상하는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후오비 관계자는 "원화로 암호화폐를 사는 원화 마켓을 빠르게 오픈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오비는 현재 한국, 싱가포르,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총 6개국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