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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닷펀, 밈코인 및 AI 열풍 속 10월 매출 3050만 달러로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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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1.07 (목)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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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닷펀(Pump.fun)이 10월에 월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30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월 대비 111% 증가한 수치로, 기존 월 최고 기록이었던 7월의 2864만 달러를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펌프닷펀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 기반으로 누구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근 두 달간 매출 감소세를 겪고 있었으나 10월 들어 급격한 반등을 보였다. 이번 매출 증가는 밈코인과 AI 트렌드가 결합된 ‘AI 메타’ 열풍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MOODENG 같은 밈코인이 주목받으며 가격이 급등했다.

또한 AI 기반 자율 에이전트들이 엑스(X) 플랫폼에서 홍보한 것처럼 보이는 여러 토큰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그 중에서도 AI 에이전트 @truth_terminal이 “추천”한 GOAT 토큰은 10월 24일 시가총액 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펌프닷펀 사상 최고 가치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AI와 연관된 다양한 토큰들이 8자리 및 7자리 수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며, 예를 들어 GNON이 1억9000만 달러, fartcoin이 8300만 달러, ACT가 7400만 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이들 토큰은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대부분 최고치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최근에는 뉴욕 당국에 의해 안락사된 반려 다람쥐 ‘피넛(P’nut)’에서 영감을 받은 PNUT 밈코인이 엘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언급 이후 약 1억3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펌프닷펀의 이러한 매출 성장은 밈코인과 AI 트렌드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 시장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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