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램 창립자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후 텔레그램에 몇 가지 기술적 변화를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리플(Ripple)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을 포함한 미국의 87명의 기업 리더들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두로프는 정부가 반체제 인사를 추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텔레그램의 '근처 사람들' 기능을 비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근처 비즈니스'로 대체될 예정이다. 그는 또한 '텔레그래프' 블로그의 미디어 업로드 기능이 악용되고 있어 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리플의 크리스 라센은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한 88명의 기업 리더 중 한 명이다. 이 서한에는 박스(Box) CEO 아론 레비(Aaron Levie), 옐프(Yelp) CEO 제레미 스토펠만(Jeremy Stoppelman) 등도 포함되어 있다.
두로프는 프랑스에서 체포된 후 처음으로 공적인 성명을 내며, 자신이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 당국이 규제 요청을 처리할 법적 대리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포되었다고 주장하며, 텔레그램은 표현의 자유를 방해하는 국가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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