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日 금융청,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경고 조치

작성자 기본 이미지
Seungwon Kwon 기자

2018.03.23 (금) 13:24

대화 이미지 2
하트 이미지 2

일본 금융청(FSA)이 홍콩의 세계 최대 암호화페 거래소 '바이낸스'(Binanace)에 대해 일본 내 영업 정지를 포함한 경고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NHK 등의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바이낸스가 무등록 상태로 일본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일본 내에서 영업을 진행하며 일본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등록 상태 영업으로 일본 내 투자자가 손해를 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일본 금융청은 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일본 금융청은 바이낸스가 일본 금융청의 이번 경고를 무시할 경우 형사소송을 제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지난 해 4월부터 개정자금결제법을 시행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등록 사업자와 등록 신청 중에 있는 '유사 사업자'만이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 영업을 허가한다. 무등록 사업자의 경우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은 바이낸스는 계좌 개설시 본인 확인 절차를 철저히 진행하지 않는 등 고객 보호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지난 1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80억엔(한화 5,84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해킹 도난 사건을 겪은 일본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일본 금융청의 강력한 제재 조치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바이낸스 측은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바이낸스의 CEO인 창펑자오(Changpeng Zhao)는 "아직까지 어떤 지시 사항을 전달 받은 바 없다"며, "일본 금융청은 우리에게 통보하기 전에 이와 같은 내용을 언론에 흘렸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본 금융청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토큰포스트 마감 브리핑] 주기영 "비트코인, 진짜 강세장 시작...2020년 패턴과 유사" 外

[마감 시세브리핑] 비트코인 9만7390달러, 이더리움 3130달러 부근

내년 만기 '비트코인 선물' 10만 달러 돌파...현물 대비 5% 프리미엄

댓글

2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3.08.14 02:53:04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CEDA

2020.02.24 15:14:09

바이낸스가 일본 내에서 무등록 상태로 영업을 하다 일본 금융청 강력한 제재 경고 며칠 뒤 바이낸스가 본사를 몰타를 옮긴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본사 이전과는 무관한 지 의혹이 생기는군요.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