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판사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회사 컨센시스(Consensys)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일정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법적 절차는 7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컨센시스에 대한 SEC의 판결이 연말이나 2025년 초에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컨센시스의 변호사 빌 휴즈(Bill Hughes)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오코너(O'Connor) 판사가 메타마스크(MetaMask)를 증권 브로커 및 발행자로 규제할 수 있는 의회의 권한이 있는지 여부를 신속하게 고려해 달라는 우리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썼다. "이 질문들은 우리가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SEC의 주장과 함께 고려될 것이다."
SEC, 컨센시스 소송
지난달 SEC는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 스테이킹 및 메타마스크 스왑스(MetaMask Swaps) 서비스를 통해 증권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메타마스크 스테이킹은 ETH와 MATIC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하고, 메타마스크 스왑스는 다양한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게 한다.
SEC는 6월 28일 발표에서 "컨센시스가 스테이킹 프로그램의 배포에 참여함으로써 증권의 미등록 제안 및 판매에 관여하고 이러한 거래와 관련하여 미등록 브로커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컨센시스는 투자자에게 연방 증권법 보호를 제공하지 않고 미국 증권 시장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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