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국가안보 및 국제무역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인신매매 범죄 관련 공청회에서 전 미국 금융국 금융 범죄부서 총괄 데이비드 머레이(David Murray)가 "암호화폐는 인신매매범들의 범죄를 방조하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엄격한 규제가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머레이는 "오늘날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법은 범죄자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며, 일부 불량 업체들을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격리하기 어려운 구조를 띠고 있다"며 "최소한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규제와 감독을 받아야 하며, 토큰 발행인, 거래자, 관리자 등에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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