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미국 금융 당국과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간의 소통을 위해 개최한 비공개 회의에서 산하 재단 대변인 킴 밀로셰비치가 산업 규제 방향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고 1일(한국 시간) WSJ가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산업 규제 관련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회의 참석 인사를 인용 "규제에 앞서 정책 명확성을 강조하는 업계 측 입장과 달리 당국은 산업 규제 관련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미국 워싱턴 주정부가 보낸 팩스 내용을 보면 업계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7월 사직한 미국 선물거래위원회 전 의장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는 이번 회의에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증권거래위원회(SEC) 대변인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신흥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들에게 증권법 적용 의사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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