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한 테조스(Tezos)가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테조스의 공동 창업자인 캐슬린 브레이트만(Kathleen Breitman)이 17일-18일에 열린 UCLA 블록체인 랩의 컨퍼런스에서 테조스 플랫폼이 몇 주 내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년 7월 테조스 ICO는 2억3천2백만 달러(한화 2,500억원) 상당의 기록적인 투자금을 마련했으나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규정 이행문제로 조사 대상이 됐다. 테조스가 판매한 토큰은 사실상 증권이며,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ICO는 증권 사기로 간주될 수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테조스에 대한 여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캐슬린 브레이트만은 여러 가지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몇 주내에 플랫폼을 시작할 것이며 자체 조건을 따라 테지스토큰(tezzies, XTZ)을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캐슬린 브레이트만과 공동창업자 아서 브레이트만이 프로젝트 소스코드 개발을 맡고 있으며, 테조스 재단이 ICO 투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