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질 주요 무역 협회 중 하나이 FIESP(상파울로 상업 연합회) 회장이 최근 브라질 행정부가 건의한 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탈세가 성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울로 스카프 FIESP회장은 25일 브라질 현지 미디어 폴하 드 상파울루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제안된 세법 개정안은 애초에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사람은 세금을 내지 않고, 법정화폐로 거래하는 사람은 납세를 하는 불공평한 구조로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앞서 기존의 세금을 단일 세금으로 통합, 연방세를 단순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세법 개정안을 제안한 상태다. 세법 개정안에는 5개의 소비세를 15%의 비율의 단일 연방세로 통합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이같은 세제 단순화로 인해 암호화폐를 통한 탈세가 더욱 용이해졌다는 게 파울로 스카프 회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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