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코인거래소 대주주 적격성 심사 추진]
뉴시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최근 코인거래소 신고 요건 등을 개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현재 TF가 집중적으로 살피는 항목 중 하나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란 대주주가 금융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를 정부가 주기적으로 따져보는 절차다. FIU는 이를 통해 코인거래소 사업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주주의 불법행위를 막고 이용자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편된 요건은 내년 10월부터 진행될 코인거래소 갱신 신고 항목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기존 거래소들의 향후 영업 여부를 결정할 기준이 되는 셈이다.
[바이낸스US, '자전거래' 혐의 관련 SEC 소송 기각 요청]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워시트레이딩(자전거래) 혐의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와 바이낸스US를 제소한 것과 관련해 바이낸스US 측이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바이낸스US는 "SEC는 마켓메이커(시장조성자)인 시그마 체인(Sigma Chain AG) 계정을 통해 워시트레이딩(자전거래)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근거가 없는 주장만 제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혐의점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8월 초부터 바이낸스서 12,230 BTC 유출]
블룸버그는 cc데이터를 인용, 8월 초부터 바이낸스에서 유출된 BTC가 12,230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3.3억 달러 상당이다. 이 기간 유출된 ETH는 198,200개($3.23억)에 달했다. 바이낸스 현물 시장 점유율은 3월 56.9%에서 현재 33.9%로 하락한 상태다.
[인도 내무부, 암호화폐 사기 대응 모니터링 툴 공개]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MHA)가 암호화폐 사기 대응을 위한 암호화폐 정보 및 분석 툴(CIAT)을 공개했다. 해당 툴은 다크웹 및 의심스러운 활동과 연관된 암호화폐 월렛 주소를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소, 타임스탬프, 서비스 특성 등 세부정보를 캡쳐해 전반적인 거래 기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특정 계정이 의심스러운 행동 패턴을 보이거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관련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사전 경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혼 벤처스 창업자 "암호화폐 투자하기 좋은 시기"]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전 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 파트너이자 혼 벤처스(Haun Ventures) 창업자인 케이티 혼(Katie Haun)이 지금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FTX 사건이 암호화폐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시장이 조정됐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지금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와 관련해서 "미국의 법률 및 규정은 법원과 의회에 의해 결정된다. 독립된 기관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관의 주장이 실제 법으로 제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인도 거래소 CEO "암호화폐 거래 원천징수세 인하까지 2년 소요 전망"]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CoinDCX) CEO인 수미트 굽타(Sumit Gupta)가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원천징수세(TDS)를 1%에서 0.01%로 줄이기 위해 인도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당국은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에 TDS를 1% 부과했고, 이로 인해 마켓메이커와 고빈도 투자자들이 높은 비용으로 인해 플랫폼을 떠나면서 거래소 거래량이 폭락한 바 있다.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의 주요 경쟁사 중 한곳은 세금으로 인해 10개월 만에 국내 거래소 거래량이 97% 폭락했다고 밝혔다. 와지르엑스 설립자 니샬 셰티는 "업계와 의회 사이에 TDS 인하와 관련된 공식적인 논의는 아직 없다"며 세부담 완화까지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낸스 프랑스 법률책임자 “내년 6월 전 유럽서 스테이블코인 상폐할 수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바이낸스 프랑스 법률책임자 마리나 파르투소(Marina Parthuisot)가 유럽은행감독청(EBA) 주최 온라인 공청회에서 “우리는 유럽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가 발효되는 내년 6월까지 유럽 내 모든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폐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직 당국이 정식 승인한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카에는 토큰 발행자가 EU에 기반을 둔 기업이어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로펌 래섬 앤 왓킨스 파트너 토마스 보겔은 “상당수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완전히 탈중앙화돼 있어 미카의 규제 사항을 충족할 수 없다. 또한 현재로선 지침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로펌 매티슨 파트너 이안 오마라는 공청회에서 “EU 외 발행자의 경우 EU에 등록된 암호화폐 제공업체를 통해 등록하도록 허용한다면 서클 같은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의 분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카가 발효되기 전까지 EBA와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스테이블코인 규정에 대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