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가 제12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오는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실시된다.
인신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 최정식 보안뉴스·인더스트리뉴스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으며, 10~11일 온라인 사전 투표를 거쳐 12일 정기총회에서 현장 투표 이후 최종 당선인이 결정된다.
12대 인신협 회장에 출마한 이의춘 후보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서강대 경제대학원, 경희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경제,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다양한 언론 경력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와 제11대 (사)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최정식 후보는 한양사이버대 실용영어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인터넷신문위원회 부위원장, (사)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 (사)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부회장, (사)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부회장, (사)한국잡지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의춘 후보는 회원사 수익 극대화 및 재계 소통 채널 강화, 포털 대응 '태스크포스' 즉시 구성, 인신협과 인신위 관계 재정립, 한국언론진흥재단 지배구조 참여 및 언론중재위 위원 파견, 채용연계형 인재 양성 및 회원사 지원 확대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최정식 후보는 인터넷신문과 협회의 대외 위상 강화, 협회 회원사 간의 화합과 결속 강화, 협회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유치 등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기정·김능구 인신협 선관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회장선거는 협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이나 흑색선전, 인신공격 등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우리 협회의 정관이 정한 제재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가 협회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선관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