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8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SDS가 건강관리와 금융을 결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8월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병원, 이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1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4C 게이트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이 삼성SDS 넥스레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SDS는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하는 비용을 70% 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SDS는 국내외 110개 기업 적용 사례와 국내외 특허 51건을 바탕으로 융복합(Convergence), 연결(Connectivity), 클라우드(Cloud)의 ‘블록체인 3C’ 전략을 공개했다. 금융 융복합 서비스 외에 국가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중국 천진 공항과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무역 정보를 교환하는 사업도 소개됐다. 중국 평안보험의 IT전문기업 원커넥트가 구축한 천진공항 항공화물 블록체인 플랫폼과 삼성SDS가 개발한 인천공항 관세청 통관 물류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삼성SDS는 향후 한ㆍ중 블록체인 기반 무역 네트워크 표준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넥스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한 사례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 ABNㆍAMRO은행과 공동 개발한 ‘딜리버(DELIVER)’ 플랫폼도 발표했다. 삼성SDS는 딜리버 플랫폼을 전세계로 확대해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물류 정보망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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