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INRA, 암호화폐 관련 업체 대상 라이센스 심사 사실상 중단]
미국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의 암호화폐 거래 관련 업체에 대한 딜러 브로커 라이센스 심사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라고 코인데스크가 17일 보도했다. 미디어가 소개한 한 스타트업의 경우 14개월째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FINRA로부터 어떠한 피드백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해당 업체는 서비스 지역을 미국 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약 40개 암호화폐 관련 업체가 FINRA에 딜러 브러커 라이센스 심사를 신청한 후, 정식적인 심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FINRA는 현재 비정식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업체에 대한 라이센스 심사를 중단했다"며 "SEC의 암호화폐에 대한 증권법 적용 여부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EC가 정식적으로 FINRA 측에 라이센스 심사를 보류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레이 펠라치아 FINRA 홍보 책임자는 "암호화폐 관련 라이센스 신청들의 업무 형태가 완전히 새롭다. 복잡한 문제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TP ICAP, BTC 파생상품 취급 예정]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소재의 글로벌 최대 딜러간 중개업체 TP ICAP가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BTC 금융 파생상품을 취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또한 "TP ICAP는 암호화폐 차액결제 선물환(non-deliverable forward)서비스를 추가한 후 아시아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TP ICAP의 BTC 관련 업무 책임자겸 디지털 자산 시장 총괄 던컨 트렌홀
(Duncan Trenholme)는 "많은 기관들이 어떻게 토큰을 합법적으로 거래하고 보관해야하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향후 1~2년 내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TP ICAP의 또다른 디지털 자산 시장 담당자 포스터(Forster)는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초기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디지털 자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 TP ICAP는 이 기술이 다른 유형의 자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플, 머니그램과 파트너십 체결...5천만 달러 규모 투자 진행]
글로벌 경제지 포츈(Fortune)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17일(현지시간) 국제 송금 서비스 기업 머니그램(MoneyGr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리플은 머니그램에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 머니그램의 이체서비스에 XRP를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리플(Ripple)은 약 3,000만 달러의 자금으로 8~10%에 해당하는 머니그램의 지분을 주당 4.1센트에 인수하며, 나머지 2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은 향후 2년 내 머니그램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XRP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5.9% 상승한 0.44889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지 길더 "암호화폐 생태계, 구글 중심 인터넷 시스템 전복"]
중국 통신 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17일 미국 경제학자이자 첨단과학 및 IT 분야의 저술가인 조지 길더,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 교수와 함께 ‘데이터의 미래’를 주제로 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조지 길더는 런정페이 회장에게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은 화폐 스캔들"이라며 "블록체인은 수백년 전 황금이 그랬던 것처럼 글로벌 화폐 질서를 새롭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은 하나의 새로운 인터넷 시스템이자, 동시에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지 길더는 블록체인이 자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화폐는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다르고, 각국 중앙은행에 의해 조정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의 화폐 시스템은 혼란스럽다. 블록체인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화웨이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암호화 자산 생태계(Cryptocosm) 즉, 블록체인과 이와 관련된 파생상품들이 만든 시스템이 구글을 대표로 하는 전세계 인터넷 시스템을 전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BTC, 9500~9600 달러 저항선 테스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조쉬 라저(Josh Rager)가 17일 트위터를 통해 BTC가 뚜렷한 불마켓 흐름을 나타내며, 주요 저항선인 9500~9600 달러 돌파(피보나치 비율 0.382)를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번 모두가 하락을 예견했던 것과 달리 BTC는 6000달러에서 7000달러로 한번에 올라선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지난 5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과거 모든 불마켓이 그 이전 불마켓보다 기간이 길었던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재의 상승률은 이번 불마켓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누리엘 루비니 "페이스북 코인, 암호화폐 아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명 경제학자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가 페이스북의 자체 코인 발행에 대해 "진정한 의미에서 암호화폐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의 글로벌 코인과 암호화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소수의 노드에 의해 완전히 사유화되기 때문이다. 통제를 받으며 동시에 집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그렇다면 블록체인과는 관계가 있을까? 없다. 아직 해당 프로젝트의 디테일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통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페이스북, 제미니에 큰 위협...명백한 사실"]
암호화폐 미디어 더 블록의 '매드 크립토' 코너 운영자인 프랭크 차페로가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큰 부분인 제미니 달러(GUSD)가 페이스북에 의해 먹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윙클보스 형제가 "암호화폐 시장의 케익은 크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발행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이다. 그는 "윙클보스 형제가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명백한 사실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를 통해 광범위한 오프라인 결체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했다. 제미니는 줄곧 이같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 BTC 연동 스테이블 코인 출시...100% 비율 BTC 준비 자산 보유]
바이낸스가 방금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낸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BTC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BTCB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BTCB는 바이낸스 및 향후 출시될 바이낸스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BTCB는 100% 비율의 BTC 현물 준비 자산에 의해 지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측은 "우리는 방금 9001 BTC를 준비 자산으로 예치했다"고 밝혔다.
[외신 "유명 블랙 해커 거래내역 추적...브라질 법무부 장관 연루 가능성 有"]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AMBCrypto)에 따르면, '신비한 공작(mysterious peacock)'이라고 불리는 한 브라질 해커가 개인 트위터를 통해 연방수사국(FBI)가 수배중인 해커 유제니 보가체프(Evgeney Bogachev)의 30만 달러 규모의 BTC 이체의 추적 내용을 공개했다. 미디어는 "해당 거래는 유제니 보가체프와 온라인 뉴스 플랫폼 인터셉트(Intercept)의 창업자 글렌 그린월드(Glenn Greenwald), 세르지오 모로(Sergio Moro) 브라질 법무부 장관이 연관되어 있다"며 "아직 이 사건에 대해 당사자의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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