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에 우호적인 정책으로 유명한 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 마이 퍼스트 비트코인(My First Bitcoin)을 진행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 10주 간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해 교육한다. 교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을 받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학생들은 노드, 이중 지출, 비트코인 반감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채택 기조는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성인이 되어 국가적 암호화폐 정책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엘살바도르 정부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교육 했다"며 "내년에는 그 25배인 25만 명의 학생들에게 비트코인을 가르칠 것이다"고 알렸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이후 국가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우호적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브 부텔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정부가 작년 11월부너 소득재산세가 면제되는 비트코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가별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현재 245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27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0.01% 오른 1만6886.98달러(한화 약 21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