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톈룽($003040)이 난징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하드월렛 생애주기 관리 기능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하드월렛 제조를 넘어 지갑 발급과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 사례다.
사업 결과 공고 기간은 9월 18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였다. 공개 입찰을 거쳐 추톈룽이 계약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하드월렛은 보안 모듈을 탑재한 실물형 디지털 위안화 지갑이다. 추톈룽은 실물 카드와 스마트 웨어러블, SIM 카드, 생체인식 카드 등 여러 형태의 하드월렛을 개발해 왔다. 회사는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하드월렛과 발급·수납 단말기, 시스템 플랫폼, 응용 솔루션을 포함한 제품군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하드월렛 자체 공급에서 관리시스템 개발로 역할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드월렛 관리시스템은 발급된 지갑의 상태와 보안 영역, 키 관리, 사용 공간, 업무 통계 등을 관리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지갑 발급부터 이용 종료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추톈룽은 디지털 위안화 사업을 사용자 측·수납 측·발행 측·시스템 측으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2026년 반기보고서에는 디지털 위안화 결제, 스마트계약, 마케팅 서비스, 자동 분배 등을 포함한 일괄형 접속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적혔다. 하드월렛과 발행·수납 단말기 분야에서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디지털 위안화 관련 매출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추톈룽은 디지털 위안화 마케팅 서비스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마케팅 계획 설정, 디지털 위안화 혜택 일괄 지급, 이상 주문 자동 보완 등을 지원하는 전 과정 관리 도구다. 회사는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2층 운영기관의 성 단위 지점이 진행하는 디지털 위안화 마케팅 사업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납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결과 공시에는 사업명과 계약 대상 업체가 제시됐지만 시스템 적용 범위와 운영 개시 시점은 포함되지 않았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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