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존 향한 따뜻한 연대…美 틴 마운틴 자선 경매 성황리 마무리

미국 뉴햄프셔주 탬워스에서 열린 틴 마운틴 자연보전센터의 제39회 ‘퍼스트 시즌 디너 및 자선 경매’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토요일 페이지힐의 퍼블릭 하우스를 가득 채운 120여 명의 참석자들은 저녁 만찬과 본 경매를 함께 즐기며 자연보전 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센터의 자금을 조달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로리 진 킨지 사무국장은 모두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하며, "우리의 생태계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오늘 모인 모든 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후원경품과 흥미로운 경매 품목들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닭 인형과 함께 배송되는 지역산 달걀 세트, 틴 마운틴 여름 캠프 참가권, 지역 명소 체험권 등은 입찰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매 진행을 맡은 데이비드 프리드먼 경매사의 능수능란한 진행은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호화로운 핑거푸드와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지역 주민 및 환경 보호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친목을 다졌다. 참여자 중 상당수는 과거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후원자들이며, 이들은 지역 환경단체의 장기적 성공을 견인하는 핵심 후원자들이기도 하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틴 마운틴 자연보전센터의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특히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체험 교육 콘텐츠 강화에 활용될 방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매 수익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틴 마운틴 자연보전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호와 커뮤니티 참여를 촉진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며, 기후 변화 대응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