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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5390만주 거래…로빈후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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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막대 차이를 비교하는 시장 자료 / TokenPost.ai (mono)

스트래티지($MSTR)의 거래량이 9월 18일과 21일 로빈후드를 웃돌았다. 스트래티지는 9월 18일 5390만4951주, 9월 21일 4097만7316주가 거래됐다.

9월 18일 로빈후드의 거래량은 3935만8822주로 스트래티지보다 1454만6129주 적었다. 9월 21일에도 로빈후드는 2830만1533주가 거래돼 스트래티지와 격차를 보였다.

Stock Analysis와 ChartExchange의 일별 자료에서 두 종목의 거래량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량은 주식 수 기준이며, 거래대금이나 전체 미국 상장주식 순위와는 집계 기준이 다를 수 있다.

Crypto Briefing은 스트래티지가 미국 주식 거래량 순위 21위에 올랐고 로빈후드를 여러 차례 앞섰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보도에는 순위를 집계한 기관과 전체 순위표가 제시되지 않았다.

같은 보도는 스트래티지의 8월 하루 거래량이 4600만~4900만주에 달했고, 일부 거래일에는 미국 전체 주식 가운데 10위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개별 거래일 자료와 달리 전체 순위 산출 기준이 함께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의 거래량은 9월 17일 1825만4175주에서 9월 18일 5390만4951주로 늘었다. 9월 21일에도 4000만주를 넘겼지만, 하루 단위로 등락 폭이 컸다.

거래량은 매수세와 매도세를 구분하지 않는다. 단기 매매와 옵션·파생상품 헤지, 공매도 포지션 조정이 거래량을 키웠을 가능성도 있어 거래량만으로 주가 방향을 판단할 수 없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BTC) 보유와 자본시장 조달을 결합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와 주식 발행 조건이 함께 시장의 거래 행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스트래티지는 7월 26일 기준 비트코인 84만3775개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준으로 ATM 프로그램을 통해 연초 이후 170억6000만달러(약 23조992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STRC 우선주 발행으로도 연초 이후 75억3000만달러(약 10조195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두 자금 조달 방식은 비트코인 매입 재원을 늘릴 수 있지만, 발행 조건에 따라 기존 주주의 지분 비율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자료의 기준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SEC 제출 자료에는 6월 21일 기준 보유량이 84만7363개로 기재돼 회사가 7월 26일 발표한 84만3775개와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보유량을 비교할 때는 수치뿐 아니라 기준일과 자료 성격을 함께 봐야 한다. 회사 발표와 SEC 제출 자료는 작성 시점과 목적이 달라 동일한 시점의 수치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거래량 확대는 비트코인과 전통 주식시장의 연결이 한 종목에 반영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회사 실적뿐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 보유량, 자금 조달 규모, 신주 발행 조건에 함께 반응할 수 있다.

본지는 앞서 스트래티지 주가가 16.32% 오른 거래일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스트래티지와 로빈후드 등 가상자산 관련 주식의 등락이 함께 나타났지만, 개별 종목의 상승 원인과 거래량은 별도로 확인해야 했다.

이번 거래량 비교에서 독립적으로 확인되는 사실은 9월 18일과 21일 스트래티지가 로빈후드보다 많은 주식이 거래됐다는 점이다. 미국 주식 거래량 21위라는 순위와 장기 투자 수요 확대 여부는 추가적인 집계 기준과 자료가 제시돼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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